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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여행: 다리로 가는 섬부터 서해 최북단까지

인천에는 160개가 넘는 섬이 있습니다. 공항철도나 차로 바로 가는 섬부터 배를 몇 시간 타야 닿는 서해 최북단 섬까지, 하루 나들이부터 며칠짜리 여행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이 쉬운 순서대로 인천의 섬 여행지를 정리했습니다.

영종도 을왕리·마시안해변 인천 영종구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차나 공항철도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서쪽의 을왕리해수욕장은 조개구이와 일몰로, 마시안해변은 넓은 갯벌과 해변 카페로 유명합니다.

공항이 가까워 비행기가 낮게 날아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것도 영종도만의 재미입니다.

무의도·소무의도 인천 영종구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영종도에서 차로 바로 갈 수 있게 된 섬입니다. 하나개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과 호룡곡산 등산로가 대표 볼거리입니다.

무의도 남쪽 끝에서는 걸어서 건너는 다리로 작은 섬 소무의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 짧아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실미도 인천 영종구

무의도 옆의 작은 무인도로, 영화 〈실미도〉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에는 바닷길이 드러나 무의도 쪽에서 걸어서 건너갈 수 있습니다.

물때를 놓치면 돌아오기 어려우니,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꼭 확인하고 여유 있게 나와야 합니다.

신도·시도·모도 인천 옹진군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짧게 건너가는 세 섬으로, 서로 다리로 이어져 있어 자전거로 세 섬을 한 번에 돌아보는 여행이 인기입니다.

모도의 해변 조각공원은 바다를 배경으로 독특한 조각 작품이 놓여 있어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봉도 인천 옹진군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갈 수 있는 길쭉한 섬입니다. 섬의 능선을 따라 걷는 트레킹 길과 갯벌 체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에 들어갈 때 갈매기가 배를 따라오는 풍경도 장봉도 가는 길의 재미입니다.

덕적도 인천 옹진군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가는 섬으로, 소나무 숲이 둘러싼 서포리해수욕장이 대표 명소입니다.

주변에 소야도, 굴업도 같은 작은 섬들이 있어 섬과 섬을 옮겨 다니는 여행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백령도·대청도 인천 옹진군

서해 최북단의 섬들로,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몇 시간을 가야 하는 먼 곳입니다. 백령도의 두무진 기암절벽과 단단한 모래가 깔린 사곶해변, 대청도의 모래사막 같은 해안 사구가 유명합니다.

날씨에 따라 배가 자주 결항되므로, 일정에 하루 이상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기간별 추천 일정

반나절: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점심으로 조개구이를 먹고, 무의대교를 건너 하나개해수욕장과 소무의도 둘레길을 걷는 코스입니다.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어 차가 없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하루: 아침 일찍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신도로 들어가 자전거로 신도·시도·모도를 돈 뒤, 오후에 영종도로 돌아와 마시안해변에서 노을을 보는 코스입니다.

1박 2일 이상: 덕적도나 백령도처럼 쾌속선을 타야 하는 섬은 최소 1박 이상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 안의 이동 수단이 적으니 숙소에 픽업 여부를 미리 물어 두세요.

인천 섬 여행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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